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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 안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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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구 안산에서 산책.  12월13일 일요일 오전 안산자락길 따라서 봉수대를 찍고 내려왔다. 메타세콰이어와 자작나무 그리고 잣나무가 이쁘게 조성되어 있다.  도심속 편하게 산책하기 딱 좋은 코스.   

[Book] 왜 아직도 프로이트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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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왜 아직도 프로이트인가? 저자: 김태형 출판사: 세창미디어 프로이트의 "꿈의 해석"을 읽고 그닥 재미가 없어서 이 책으로 아쉬움을 달래볼까해서 뒤젹여 봤다. 쉽게 정리가 잘 되어 있는듯 하다. 내 눈높이에 맞춰 쉽게 풀어놓은 내용들이 좋다. "성적 욕구는 생식을 목표로 하는 생물학적 욕구인 반면, 사랑의 욕구는 사회적 관계나 공동체를 목표로 하는 사회적 욕구이다. 사랑의 욕구는 사람에게만 고유한 사회적 욕구인 것이다." "프로이트가 지적했듯이, 동물과는 달리 사람에게는 발정기가 없다. 발정기가 되면 성욕이 왕성해지고 성욕의 지배를 받아 짝짓기를 하게 되는 그런 자동적인 본능이 사라졌다는 것이다." "동물의 성욕은 대상과는 거의 무관하므로, 성욕을 해결할 수 만 있다면 대상을 바꾸는 게 그다지 어려운 일이 아니다. 어떤 암캐와의 짝짓기에 실패한 수캐는 다른 암캐가 나타나면 곧바로 그 개를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반면에 사람의 경우에는 대상 선택이 제대로 되지 않으면 성욕이 촉발되지 않는다. 사람은 사랑하는 누군가가 성욕을 채워주지 못한다고 해서 즉각 다른 누군가로 대상을 바꾸거나 하지는 않는다. ... 사람은 아무런 성적, 사회적 자극이 없어서 성적인 상상을 할 수 없는 상태에서는 생물학적인 성욕을 그리 강하게 느끼지 않는다. 사람들이 이런저런 사회활동에 집중하고 있는 동안에는 성욕을 거의 느끼지 않는 것은 그래서이다. 발정기가 사라진 것의 결과, 즉 생물학적 성욕이 사회적 욕구의 지배와 통제를 받게 된 것의 결과인 것이다."   프로이트의 주장은 발정기가 사라짐으로 성욕의 만성화로 귀결된다는 것이다. "사람의 몸은 프로이트가 '항상성의 원칙' 이라고 명명했던 것처럼, 일정한 신체상태를 유지하려고 한다. 체온이 기준점 이상으로 오르면 낮추려 하는 식으로..., 평상시의 기분과는 다른 특정한 감정체험은 신체상태의 변화를 수반하는데, 사

[Book] 꿈의 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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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꿈의 해석 저자: 프로이트 (홍성표 옮김) 출판사: 홍신문화사 인간의 꿈은 소망을 표현하는 수단이라는 내용이 핵심이다. 쉽게 읽혀지지 않는 내용들이다. 꿈 해석을 통해 인간의 심리묘사를 하고 있는데, 이 부분들이 잘 와닿지 않는다. 다음에 읽으면 더 많은 내용들이 보이려나.. 책을 읽고 생각해보니, 잊혀져서 그렇지 거의 매일 꿈을 꾸는것 같다. 내면의 소망에 귀 기울여야 할듯하다. 담에 한번 더 읽독!

[Book] 향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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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향수 저자: 파트리크 쥐스킨트 출판사: 열린책들 향기에 대해 한번더 생각하게 하는 책이다. 무심코 지나치던 주위의 냄새에 조금더 반응할지도. 인간의 향기를 훔친 살인자가 그 향기를 이용해 또 다시 군중의 마음을 훔치는 대반전, 꽤 인상적이다.

[Book] 계속해서 실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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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계속해서 실패하라 그것이 성공에 이르는 길이다. 지은이: 제임스 다이슨 (James Dyson) 출판사: 미래사 다이슨 청소기의 창업자 제임스 다이슨의 전기이다. 저자가 청소기를 만들고 회사를 창업하기 까지의 경험을 시간 순으로 보여주고 있다. 다이슨이 조선일보 위클리와의 인터뷰에서 했던 말은 그의 성격을 잘 대변한다. "그 누구의 말도 듣지 마라. 소비자조차 그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모른다. 다만 소비자의 습관을 읽고 깜짝 놀랄 만한 것을 내놓아야 한다. 당신이 만든 걸 소비자들이 좋아하도록 이끌어야 한다." 다이슨은 영국 왕립 예술대학(Royal College of Art)  출신으로 공학자 출신이 아니다. 졸업 후 첫 프로젝트로 시트럭을 만들 당시에도 공학적 전문 지식이 있었던 것은 아니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당시 첫 회사의 사장인 제러미 프라이에게 많은 영향을 받았다고 한다. 나도 이 책을 보면서 제임스 프라이라는 사람이 가장 인상 깊게 남는다. 다이슨이 묘사하는 제러미 프라이는 다음과 같다. "아이디어가 떠오를 때 자리에 앉아서 계산기를 돌리거나 다른 사람과 논쟁하는 스타일이 아니었다. 그는 곧장 밖으로 나가서 손수 기계를 만들었다. 예를 들어 수력학에 대해 "이런 건 전문가들과 상의해야 하지 않을까?" 라고 물으면 그는 이렇게 말한다. "호스는 저쪽에 있네. 랜드로버는 이쪽에 세워져 있고. 자네가 직접 나무판을 싣고 가서 호수에 띄운 다음 보트에 매달아서 끌어 보게. 그리고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직접 보란 말일세." 그의 일 처리 방식은 내가 대학에서 배우던 것과는 완전히 달랐다. 대학에서는 전문가를 숭배하고 그들의 전문성을 배우라고 가르쳤다. 하지만 프라이는 이 모든 것을 비우었다. 그는 열정과 지식이 있다면 무엇이든 가능하다고 생각했다. 그런 방식은 내 가슴을 마구 흔들었다. 연구, 사전 검토, 기초 스케치 같은 것은 집어 치워라. 이렇게 해 보고

[Book] 이건희의 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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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이건희의 서재 저자: 안상헌 출판사: 책비 삼성 이건희 회장을 통해 다양한 책들을 소개하며 이건희회장의 사례를 들고있다.  - 혼자라는 즐거움, 라이오넬 피셔  - 천재들의 창조적 습관, 트와일라 타프  - 실패학의 법칙, 하타무라 요타로  - 단절의 시대, 피터 드러커  - 도쿠가와 이에야스 인간경영, 도몬 후유지  - 장자, 장자  - 한비자, 한비  - 오륜서, 미야모토 무사시  - 디테일의 힘, 왕중추  - 삶을 변화시키는 질문의 기술, 마릴리 애덤스  - 메모의 기술, 사카토 켄지  - 논어, 공자

[Book] 초의식 독서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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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김병완의 초의식 독서법 저자가 3년간 책읽기에 빠져 있는 동안 익힌 독서방법에 대하여 설명한다. 한번 읽고 마는 독서는 남는게 거의 없으니, 읽고 나서 생각하고 기록하여서 본인이 사유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초의식 독서법: 초서독서 + 의식독서를 의미한다. 초서독서는 눈으로 읽고 손으로 기록하면 뇌에 남는다는 것이고, 의식독서는 온 정신을 집중하여 책에 집중한다는 의미다. 이렇게 하게 되면 자신의 능력을 뛰어넘는 독서의 고수가 된다고 함. 내용중 추천도서  - 제프 콜빈 - 재능은 어떻게 단련되는가?  - 말콤 글래드웰 - 아웃라이어  - 피터 드러커 - 피터 드러커의 자기경영노트, 보이지 않는 혁명 내용중 글귀  - 인간의 의식을 바꾸기 위해서는 주위 환경이 꼭 필요하다. 그중에서도 의식이 뛰어난 이들을 사귀는 것이 가장 큰 효과를 낳는다. 그런데 보통 사람들은 인맥관리를 잘하더라도 자신의 수준을 크게 뛰어넘는 사람을 깊게 자주 만나기 힘들다. 하지만 독서는 다르다. 도서관에서 수많은 책을 읽으면 세계 최고의 의식 수준을 가진 이들을 자신의 인맥으로 쉽게 만들 수 있다.

[Book] 제3의 침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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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의 침팬지 제3의 침팬지, 제래드 다이아몬드 저, 문화사상사 인간은 침팬지와 단지 2% 유전적 형질의 차이가 날 뿐이다. 여기서 부터 시작하여 인간의 특성을 다양한 자료를 제시하며 논리적으로 설득하고 있다. 충격적인 인간의 자화성: 아프리카 여성의 할렘, 인류사의 대략 학살 (원주민들의 대학살, 병원균 전염등 ..)

[Book] 내 심장을 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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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심장을 쏴라 내 심장을 쏴라, 정유정 작가, 은행나무 소설속 주인공들이 자아를 찾아가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 넌 누구냐? 승민의 물음. 진짜 네가 누구냐? 네 인생 을   상대하는 놈." "왜 그렇게 비행에 집착해" "날고 있는 동안 나는 온전히 나야. 어쩌다 태어난 누구누구의 혼외자도 아니고, 불의 충동에 시달리는 미치광이도 아닌, 그냥 나. 모든 족쇄로부터  풀려난 자유로운 존재, 바로 나." "난 잘 모르겠다. 너로 존재하는 손간이 남은 인생과 맞 바꿀 만큼 대단한 건지"  "넌 인생을 뭐라고 생각하는데? 삶은? 죽음은?" "난 순간과 인생을 맞 바꾸려는게 아냐, 내 시간 속에 나로 존재하는 것, 그게 나한테는 삶이야. ..." 

[Book] 흐르는 강물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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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르는 강물처럼 흐르는 강물처럼, 파울로 코엘료 지음, 박경희 옮김, 문학동네 작가의 수필집으로 본인의 경험이나 느낌을 짧은 글로 묶어 놓은 책이다. 작가의 솔직한 생각을 가감없이 강물 흐르듯 글로 옮겨 놓아서 읽기 편했다. 편하게 읽혀지지만 결코 가볍고 의미없는 내용이 아닌듯 하다. 삶의 지혜가 잘 드러나 있다. 내용 중 기억에 남는 몇 가지.. 눈을 맞추세요 - "뭔가를 원한하면, 먼저 상대와 눈을 맞추십시오." 마누엘은 없어서는 안될 인물 - "누구에게든 시간은 있네. 용기가 없을 뿐이지. 노동은 축북이라네. 그것을 통해 우리의 행동을 돌아볼 수 있다면 말이야. 그러나 일에만 매달려 삶의 의미를 되외시한다면 그것은 저주야." 길을 여는 열쇠 - "성서에 따르면 신이 모세에게 이렇게 명령했어. '이스라엘의 자녀들에게 말하라. 앞으로 나아가라고.' 그들이 움직이기 시작하고 나서야 모세는 지팡이를 들었지. 홍해가 갈라진 건 그다음이야. 결국 길을 갈 용기가 있는 자에게만 길이 열리는 법이지." 내가 가진 것은 무엇인가 - "당신 귀머거리요? 이렇게 욕지거리를 쏟아붓는 우리를 축복해주다니!" "누구나 자신이 가진 것만 줄 수 있는 법이지요." 2001년 9월 11일을 돌이켜보며 - "거기서 뭐 하세요?" "안 보여요? 돌 치우고 있잖아요!", "안 보여요? 돈 벌고 있잖아요!", "안 보여요? 교회를 다시 짓고 있잖아요!" 인간 존재의 흥미로움 - "모순이죠. 어렸을 땐 어른이 되고 싶어 안달하다가도, 막상 어른이 되어서는 잃어버린 유년을 그리워해요. 돈을 버느라 건강 따위는 안중에도 없다가도, 훗날 건강을 되찾는 데 전 재산을 투자합니다. 미래에 골몰하느라 현재를 소홀히 하다가, 결국에는 현재도 미래도 놓쳐버리고요. 영원히 죽지 않을 듯 살다가

[Book] 종이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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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션 추가 종이여자, 기욤 뮈소 장편소설 현실 세계에서의 고통과 좌절을 픽션의 인물로 부터 치유 받고 사랑을 키우는 이야기. "제발 괴로움을 핑계 삼아 자기 연민에 빠져 허우적거리는 짓 좀 그만둘 수 없어요? 당신 스스로 무기력의 사슬을 끊지 못하면 패배의 구렁텅이에서 영영 벗어날 수 없게 돼요. 하긴 새롭게 용기를 내는 것보다 서서히 자신을 파괴해가는 게 휠씬 쉬운 일이긴 하겠죠" 소설속 인물이 현실의 주인공에게 던지는 말이다. 와 닿는 말이다. 이 말에서와 같이 픽션 속의 여자가 현실속의 남자를 치유하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빌리라는 사랑스런 여자, 밀러, 캐롤, 톰 3명의 우정, 톰은 캐롤의 상처를 보듬어주기 위해 소설을 쓰기 시작한다. 이 소설을 통해 캐롤은 현실의 고통을 잠시나마 잊는데 도움을 받는다. 그러나 근본적인 현실 세계의 문제점을 소설로 치료하는데는 한계가 있다. 주인공 톰은 친구의 행복을 위해 살인이라는 극단적인 수단으로 고통의 끈을 끊어버린다. 현실과 허구의 세계는 분명 분리되어 있지만, 우리는 픽션으로 부터 많은 영향을 받는다. "삶은 한편의 소설이다" 라는 작가의 말 처럼.